REFERENCE ROOM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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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하게 강판보다 주물벽난로가 열효율이 높고 튼튼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강판과 주물은 '주조과정'에 따라 그 성질이 조금 달라지는 것 뿐 똑같은 '쇠'입니다.
따라서 강판벽난로와 주물벽난로 중 콕 집어 어느 것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주물은 쇳물을 녹여 틀에 부어 성형한 뒤 그대로 식혀서 만들어지며,
이를 롤러 등으로 때리고 다져 쇳물 속 기포를 완전히 제거하면 강판이 됩니다.
이 과정때문에 쇳속에 기포층이 많은 것이 주물, 쇠성분이 꽉 찬 것이 강판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둘 다 같은 쇠이므로 같은 성분의 재질이지만 주조 과정에 따라 서로 다른 성격을 갖게 됩니다.
- 주물벽난로 -
주물은 마치 엿과 같이 기포층이 많아 철밀도가 낮습니다.
따라서 휘어지지않고 부러지며 깨지는 성질을 갖고있고 열전도율이 낮습니다.
용해온도가 철판에 비해 주물이 약 20%정도(200˚C이상) 낮으므로
고열에 쉽게 녹을 수도 있어 금이 가거나 갈라지고 깨질 수 있습니다.
또한 주물의 경우에는 용접, 접합 등이 쉽지 않으므로 단순한 기능만이 가능한 편입니다.
그러나 주물은 두꺼운 두께에 기포층을 형성하고 있으므로 열을 받게되면 바로 식지않아
열을 오래 저장할 수 있어 이는 주물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또한, 디자인 역시 주물의 큰 장점으로, 아름다운 틀에 부어 만들기에
금형에 의한 양각·음각의 표현으로 매우 미려한 아름다움을 표출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기술력이 발전해 스페인, 벨기에 등 유럽의 전통있는 벽난로들은
다양한 기능을 적용시켜 효율적이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버닝타임 또한 훌륭합니다.
- 강판벽난로 -
강판의 경우는 깨지거나 부러지지않고 휘는 성질을 갖고있으며 열전도율이 높아 열을 빨리 받습니다.
또한 벽난로의 수명이 주물에 비해 강판벽난로가 훨씬 긴 편입니다.
같은 크기의 주물과 철판을 저울에 달아보면 철판이 훨씬 무겁습니다.
주물에 비해 기포층이 거의 없기 때문인데, 이는 파손의 정도가 적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강판은 주물에 비해 열이 빨리 식으며 휨현상이 있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강판벽난로는 주물에 비해 용접, 접합이 용이하므로
과학적인 설계를 통한 편리하고 뛰어난 기술들의 조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삼미벽난로는 강판벽난로에 주물의 장점만을 담아 고효율의 뛰어난 성능을 가진 벽난로를 생산합니다.
열을 오래 저장할 수 있도록 특수제작된 튼튼한 내화벽돌화실로 열효율을 극대화시키며
과학적인 벽난로 내부 설계로 열은 오래토록 저장해 발산하여 뛰어난 축열기능을 구현하며
휨현상 또한 방지하고, 뛰어난 버닝타임과 화상방지 기능까지 구현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삼미벽난로의 3~40여년전 구모델 벽난로도 2017년 현재 변함없이 사용하시는 고객님들이 많습니다.
- 그렇다면 주물과 강판 중 어떤 벽난로가 좋을까요? -
앞서 말했듯이 주물과 강판은 같은 재질이면서도 주조과정에 따라 그 성격이 달라지지만
현재는 유럽 주물제조기술의 발전과 삼미벽난로의 40여년의 기술력으로 인해 각 단점은 모두 보완되었으며,
뛰어난 성능을 오래토록 발휘하는 벽난로들이 개발되어 생산되고있습니다.
따라서 주물이든 강판이든 성격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벽난로는 크게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고객님의 안목에 따라 그 어떤 쪽을 결정하여도 수십년간 문제없이 만족스럽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